투자

인바이즈,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2 라운드 투자 유치

부산 소재 스타트업 인바이즈가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2(Seed2)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인바이즈는 키보드, 마우스 등 컴퓨터 주변기기에 맞춤형 기능을 쉽고 빠르게 탑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제조사가 추가 하드웨어 수정 없이 제품에 AI 기능을 적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준석 인바이즈 대표는 “키보드, 마우스 같은 입력장치 제품에서 소프트웨어가 필수 경쟁력이 되어가는 시대”라며 “이번 투자 유치로 더 많은 제조사들이 당사의 AI 기반 맞춤화 소프트웨어를 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바이즈는 초기에 영상편집 컨트롤러와 자체 맞춤화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했다. 그러나 해외 제조사들의 소프트웨어 탑재 요청이 증가하면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했다.

특히 인바이즈는 부산에 기반을 둔 국내 유일의 컴퓨터 산업 분야 스타트업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기술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약 6년간 함께 기술을 연구·개발해온 팀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폭넓은 개발 노하우와 네트워크, 그리고 전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키보드와 마우스 등 입력장치 시장에서 맞춤화 소프트웨어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인바이즈는 초창기부터 중국 현지 제조사와 기술 검증(PoC)을 진행해왔으며, 2024년 말에는 현지 공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본격적인 기술 탑재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부산연합기술지주, 윤민창의투자재단에 이어 서울대기술지주가 참여함으로써 인바이즈의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인바이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해외 제조사 협업 확대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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