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건강 전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실비아헬스가 강원 내륙 지역 6곳에 인지검사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설치된 키오스크는 정선군보건소, 정선군립병원, 조동보건진료소, 면온보건진료소, 평창군보건의료원, 평창건강생활지원센터 등 6개 지역에 배치되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치매 조기 발견 및 예방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치매는 고령화 사회의 주요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검사 인력 부족과 심리적 장벽 등으로 인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치매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사회적·경제적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실비아헬스가 개발한 인지검사 소프트웨어는 약 10분 동안의 디지털 과제 수행을 통해 검사 결과를 즉시 제공한다. 사용자는 검사 완료 후 결과를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키오스크 방식의 도입은 간편한 사용법과 높은 접근성으로 인해 치매 검사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인지검사 키오스크는 이미 작년 하반기 당진시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과 남원시 지역 특화 실증사업을 통해 고도화 과정을 거쳤다. 이번 강원도 도입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치매 예방 과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비아헬스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은 필수 과제”라며 “디지털 인지검사 솔루션으로 의료 장벽을 해소하고 치매 예방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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