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한국의 펫테크 기업 프레쉬아워가 자사 기술을 선보였다.
프레쉬아워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식이 솔루션 ‘바프독’을 운영 중인 기업이다. 이 회사는 약 100만 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을 통해 개별 반려동물에 맞춤화된 식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바프독 서비스는 반려인이 견종, 몸무게, 활동량, 질병, 알레르기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현재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타겟 질환을 판별한다. 이를 바탕으로 1:1 맞춤 펫푸드를 추천하고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레쉬아워 관계자는 “바프독을 이용하면 문진만으로 질환을 미리 예측할 수 있고, 기 진단받은 경우에도 현재 진행 정도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AI 진단 모델은 약 100만 건의 반려동물 생체 데이터와 50만 건의 장내 미생물 NGS 군집도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92%의 높은 진단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바프독은 2022년 12월 공식 서비스 오픈 이후 약 12만 마리의 반려동물을 진단 분석했으며, 7만 건 이상의 식이 솔루션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기 구독 유지율은 86%에 달한다.
프레쉬아워는 현재 미국 최대 동물 병원 프랜차이즈인 Thrive pet care 社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Pre-A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5년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ICT 동물용 의료기기로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CES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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