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리캐치, 2024년 3배 성장… 2025년 AI 기능 확대 예고

비즈니스캔버스의 B2B 세일즈 솔루션 ‘리캐치(Re:catch)’가 2024년 연간 반복 매출(ARR) 205% 이상 증가, 유료 고객사 322개를 기록했다.

김우진 비즈니스캔버스 대표는 “리캐치 팀은 ‘Don’t Sell, Help!’ 정신으로 고객의 탄탄한 파이프라인 구축을 돕고, 매출 책임자들의 의사결정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 계획에 대해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들과 리캐치 컨퍼런스 등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캐치는 2024년 한 해 동안 78,210개의 리드를 관리하고 17,882건의 영업 미팅을 수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폼 입력 후 미팅 전환율이 업계 평균 대비 1.9배 높은 39%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또한 첫 문의에서 세일즈 미팅 리드 타임을 4.3일에서 35초로 대폭 단축시켰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은 약 225억원 이상의 잠재 매출을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제품 혁신 면에서도 리캐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74회의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고객들과 690시간 동안 소통하며 35%의 고객 의견(VoC)을 제품에 반영했다. ‘폼/리드라우터’가 가장 많이 사용된 기능으로, 마케팅 폼과 CRM 필드 값의 자동 연동을 통해 고객의 반복 작업 시간을 크게 줄였다.

리캐치 블로그는 B2B CRM 분야에서 주목받는 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총 347,096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647%의 오가닉 트래픽 성장을 달성했다. 131,817명의 새로운 방문객을 유치하며 국내 솔루션으로서는 B2B CRM 분야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웹사이트로 부상했다.

신승헌 CPO는 “작년이 0 to 1의 해였다면, 올해는 1 to 10의 해였다”며 “4분기부터 CRM 기능이 고도화되어 가파르게 제품 사용 지표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5년 계획에 대해 “더 많은 B2B 기업의 비용효율적인 10 to 100 성장을 돕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 ‘Achieve More With Less’를 모토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리캐치는 대외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24년 프로덕트헌트에서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이 주의 제품’에 선정된 바 있으며,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 수상, 과기부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확산 사업 2년 연속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국내 통신 3사 중 두 곳의 사업부를 포함한 대기업들이 리캐치를 도입하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B2B CRM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스타트업

비즈니스캔버스의 세일즈 SaaS 리캐치, ‘프로덕트헌트 이주의 제품’ 선정

스타트업

[스타트업 단신] 오드아이, 문다, 브이투브이, 한국신용데이터, 마로솔, 비즈니스캔버스, 스위트스팟

스타트업

[스타트업 단신] 고피자, 비주얼캠프, 토스플레이스, 투블럭에이아이, 슬링, 비즈니스캔버스, 혜움랩스

투자

비즈니스캔버스, ‘시리즈A2 추가투자 유치’ 멀티클로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