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4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투자유치 지원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센터는 지난 2월 6일 IR 데모데이를 끝으로 프로그램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중견기업과 협업 중인 우수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 31개 참여 스타트업 중 선별된 1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별 맞춤형 투자지원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에서는 전문 액셀러레이터와의 매칭을 통해 IR 컨설팅 및 IR Deck 제작을 지원했다. 2단계는 유명 VC를 초청한 데모데이로, 한화투자증권,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인포뱅크 등 유력 투자사의 심사역들이 참여해 기업들의 투자 가능성을 검토했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데모데이 이후 후속 지원이 이뤄졌다. 센터 관계자는 “총 19건의 후속 미팅을 연계했으며, 센터 보유 펀드를 활용한 추가 투자유치 연계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쓰리디엠씨의 강병석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비수도권 유일 주관기관으로, 13개 대·중견·공기업과 31개 스타트업 간 협업 실증을 제공하고 있다.
한인국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체계적으로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고,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 협업을 더욱 촉진하여 대구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견고히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