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로켓런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과 액셀러레이터(AC)들과 협력하여 프로그램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매쉬업벤처스, 프라이머, 씨엔티테크,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윤민창의투자재단 등이 이번 협력에 참여한다.
로켓런처는 2024년 7월 출범한 상생 프로그램으로, 10년 이내에 설립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 기업을 런치, 부스트, 그로우 세 트랙으로 나누어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VC와 AC 포트폴리오 기업들을 위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최소 2,000만 원 이상의 클라우드 크레딧을 보장하는 부스트 트랙 이상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기술 교육, 컨설팅, 전문가 지원, 100개 이상의 서드파티 연계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로켓런처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게임 개발사 머스트게임즈는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GPU(GPUaaS)를 활용해 ‘모두의로라’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게임 아트 리소스 제작 시간을 7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성장책임자(CGO)는 “로켓런처가 스타트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든든한 발사대’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VC, AC와의 협력을 확대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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