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포뱅크가 190.5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 코리아 IB 초격차 펀드’를 조성한다. 이 펀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10대 초격차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한국모태펀드, 비바리퍼블리카, 대양전기공업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는 이번 펀드는 민관 합동 벤처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인포뱅크는 이를 통해 초격차 기술 분야 기업들에 대한 투자부터 액셀러레이팅, 보육, 스케일업, 투자회수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포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23개 조합 운용을 통해 다양한 혁신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해왔다”며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헬스 분야에서 축적된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펼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인포뱅크의 총 자산운용규모(AUM)는 1,100억 원에 달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국내 액셀러레이터 시장에서 주목받는 팁스 운영사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아이엑셀의 홍종철 대표는 “글로벌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번 펀드가 국내 벤처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와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수 스타트업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투자해 벤처투자 시장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포뱅크는 정부 주도의 민간 합동 벤처투자 플랫폼인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의 출범 첫해에 초기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25년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로 선정돼 기술 성장 기업에 대한 지원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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