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 디엘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일본 도쿄에서 한일스타트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지난 25일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시부야 스타트업 서포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간 협력 강화와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새로운 네트워크, 새로운 시장’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는 한국과 일본의 스타트업 지원 기관, 벤처캐피털, 금융기관,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해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시부야 스타트업 서포트와 아산나눔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 발표, 성공 사례 공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논의 및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됐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한국과 일본은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스타트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상호 보완적 협력을 통해 양국 스타트업 산업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코스포 또한 AI, 로봇,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주요 신산업 중심으로 양국 협력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 국경을 넘어 더 큰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산나눔재단은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창업 생태계 확장과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홍영 법무법인 디엘지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센터장은 “이번 포럼이 한일 스타트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일본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일본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각자의 강점을 살려 협력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AI, 로봇,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이 양국 스타트업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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