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랜서 플랫폼 크몽이 전문가 풀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휴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확장에 나선다.
최근 K-콘텐츠와 K-뷰티 확산으로 일본 내에서 한국 전문가의 실행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크몽은 이에 맞춰 국내 전문가와 일본 현지 기업을 연결하는 B2B 서비스를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일본 내 현지 기업과 일본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크몽은 일본의 디자인 에이전시 및 뷰티·패션 기업에 국내 전문가를 매칭해 결과물을 제공한다. 이는 한국 문화 코드가 반영된 디자인과 마케팅 콘텐츠에 대한 현지 수요를 고려한 전략이다.
일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에는 디자인, 번역, 마케팅 등 현지화 과정을 지원한다. 인플루언서 시딩, 커머스 활성화, SNS 운영 대행 등 마케팅 대행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크몽은 전문가 검증 시스템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 등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서비스 운영 두 달 만에 현지 뷰티, 패션, 제약 등 분야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최근 국내 뷰티 브랜드와 5천만 원 규모의 일본 진출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크몽 관계자는 “이번 일본 진출은 크몽이 ‘글로벌 휴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이정표”라며 “검증된 K-전문가의 역량을 일본 시장에 도입해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크몽은 일본 시장 내 B2B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디자인과 마케팅 분야에 집중하고 이후 기업들의 수요에 기반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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