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의료서비스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나우는 지난 2월 전문 리서치 업체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대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 서비스 부문 브랜드인지도 조사에서 ‘아플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항목에서 응답의 40%를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는 전년도 34% 대비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가장 먼저 찾는 비대면진료 서비스’와 ‘자주 이용하는 비대면진료 서비스’ 등 이용 현황을 묻는 서술형 응답에서 49% 이상이 닥터나우를 언급했다.
정진웅 닥터나우 대표는 “지난해 TV 매체를 활용한 비대면진료 인식 개선 캠페인과 나우약국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고도화가 시너지 효과를 거두며 국내 비대면진료 인지도 확산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단골약국 증가 등 비대면 참여 약사의 역량이 발휘되며 약배송 제한 이후 최대 난관인 이용자의 처방약 수령 경험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닥터나우의 이용 지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 양대 마켓 합산 기준으로 누적 앱 설치 수가 610만 건을 돌파했으며, 평균 평점은 4.8점대를 유지하며 사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하고 있다.
‘단골약국’ 시스템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2월 기준 누적 6만 9,000여 곳이 지정되었으며, 시스템 론칭 이후 매월 평균 15%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단골약국’은 이용자가 원하는 동네약국을 지정해 신속하게 처방을 의뢰하고 방문 픽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닥터나우 제휴 여부와 관계없이 이용자가 자유롭게 원하는 약국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약사들의 비대면 처방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지역사회에서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2024년 한 해 닥터나우를 통해 조제를 완료한 약국은 17,100개소로, 국내 약국 10곳 중 7곳이 비대면 처방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 단위 지역별 약국 참여율은 연평균 55%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비수도권 지역이 연간 59%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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