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5년 신규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인 ‘생활권 단위 로컬 콘텐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상권의 실질적 회복과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가 총괄하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여 운영하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고유한 자원(문화, 역사, 생활 등)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민·상인·로컬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생활 상권 중심의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최근, 지역의 일상적 자산이 고유의 스토리와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하면서, 방문 동기를 창출하고 지역 수요를 새롭게 만드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경북 각지의 생활권 단위 콘텐츠를 발굴·기획하고, 지역민의 참여와 소비를 기반으로 한 자생적 로컬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실질적인 지역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획력과 실행력을 갖추고, 지역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경험 또는 상권 회복에 대한 실행 역량을 보유한 경북도 내 기업 또는 단체가 신청 대상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비와 향후 지역경영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 기획 전문가와의 매칭, 실무 중심의 컨설팅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지원 한다.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을 깊이 이해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로컬 콘텐츠 모델을 발굴하고 도내 기업을 육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이를 통해 발굴된 콘텐츠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지역 내 소비와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장기적으로는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지방시대’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