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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록 AI, 출시 2주 만에 23만 사용자 확보

한국 생성형 AI 앱 시장에서 일론 머스크의 그록(Grok) AI가 출시 2주 만에 23만 명의 월간 사용자를 확보하며 급부상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록 AI 앱은 3월 18일 국내 앱 마켓에 출시된 이후 불과 2주 만에 월간 사용자 수 23만 명을 기록하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2025년 3월 기준 대한민국 생성형 AI 앱 시장에서는 챗GPT(ChatGPT)가 월간 사용자 수 1,092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생성형 AI 시장에서 챗GPT가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 순위를 살펴보면, 챗GPT에 이어 국내 서비스인 뤼튼이 258만 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에이닷 157만 명, 퍼플렉시티(Perplexity) 103만 명,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과 딥시크(DeepSeek)가 각각 36만 명으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그록 AI는 23만 명으로 7위, 클로드(Claude)는 21만 명으로 8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정보 검색, 텍스트, 이미지 등의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대화형 AI 서비스 중 전용 앱이 있는 경우만을 포함했다. 사진 촬영, 메모, 번역 등 특정 기능에 특화된 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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