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테크 기업 머니스테이션이 KB금융그룹이 주관하는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2025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 참가 기업으로 선정됐다. 머니스테이션은 이번 선발을 계기로 글로벌 자산운용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KB금융그룹의 전략적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총 15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프로그램 참가 기업들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IR 피칭, 네트워킹, 기술검증(PoC) 기회뿐만 아니라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머니스테이션은 AI 투자분석 솔루션과 소셜 콘텐츠 기반의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투자자산 AI 검색 시스템과 리스크 헷지형 자산운용 모델을 통해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정일 머니스테이션 대표는 “동사의 제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 싱가포르에서 KB금융그룹과 함께 성장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의 경쟁력 있는 자산운용사들과 협업해 저비용, 논리 기반의 글로벌 헷지 펀드 운용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머니스테이션은 2024년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올해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금융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현지 증권사 및 가상자산거래소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KB금융의 방대한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싱가포르 현지 사업화와 전략적 협력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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