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뷰티 유통 기업 랜딩인터내셔널이 한국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 ‘K뷰티 월드(K-Beauty World)’를 5월부터 8월까지 국내외에서 전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K뷰티 브랜드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기획됐으며, 믹순, 성분에디터, 아임프롬, 롬앤 등 국내 주요 뷰티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랜딩인터내셔널은 한미 유력 매체 및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체험형 이벤트, 다양한 숏폼 콘텐츠 제작 및 바이럴 마케팅, 인플루언서 협업 등 다각적 전략을 통해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K뷰티 월드’의 서막은 현지시간 14일과 15일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개최된 ‘K뷰티 월드 프레스’로 시작됐다. 코스모폴리탄, 얼루어 등 영향력 있는 글로벌 매거진의 뷰티 에디터들을 초청해 K뷰티 브랜드의 철학과 제품 개발 과정을 심도 있게 공유하며 현지 언론과의 신뢰 관계 구축에 주력했다. 이어 15일 저녁에는 ‘K뷰티 나이트’를 통해 주요 매체 에디터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음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는 5월 31일부터는 일주일간 ‘K뷰티 월드 인플루언서 투어’가 진행된다.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메가 인플루언서와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10명이 한국을 방문해 K뷰티 브랜드 본사와 플래그십 스토어 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8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브랜드별 콘셉트를 아이스크림 맛으로 표현한 ‘K뷰티 X 헨델스 아이스크림’과 K뷰티 제품 정보가 담긴 ‘K뷰티 월드 보드게임’ 등 창의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소비자들에게 K뷰티 브랜드의 독특한 개성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정새라 랜딩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마케팅 프로그램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K뷰티의 철학과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K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시장에 정통한 유통사로 명성이 높은 랜딩인터내셔널은 지금까지 100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를 글로벌 유통 채널에 성공적으로 진출시켰으며, 특히 코스알엑스의 울타 입점을 지원해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랜딩인터내셔널은 지난달 서울 성수동에 한국 사무소를 개소하며 K뷰티 브랜드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