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과 혁신벤처단체협의회(이하 혁단협)가 15일 오후 벤처기업협회 이민화라이브러리에서 ‘벤처스타트업 정책협약식’을 개최하고 혁신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벤처기업협회 주도로 2017년 9월 출범한 혁단협은 ‘혁신·벤처생태계 완성’과 ‘대한민국 혁신’이라는 공동목표 실현을 위해 관련 민간 협·단체들이 연대하여 정책 아젠다 개발 및 정부 제언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당 관계자들과 혁단협 소속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혁단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가 정신이 충만한 혁신강국 실현’을 위한 4대 분야 150개 추진과제를 담은 정책제안서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 전달했다. 주요 핵심과제로는 68개 법정기금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의무화, 주52시간 제도 등 근로시간 제도 개편, 규제혁신기준국가 목표제 및 산업규제 권한의 지방 이양 등이 포함됐다.
양측은 벤처정책을 경제정책의 핵심 아젠다로 설정하고, 연기금 투자풀 활용 등 혁신금융 확대 방안 마련, 벤처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근로제도 합리화, 신산업 발굴과 혁신의 기회 확장을 위한 규제 합리화 등을 제21대 대선의 핵심 과제로 선정하였다.
벤처기업협회 송병준 회장은 “벤처·스타트업이 한국 경제의 선발투수로서 국가의 미래를 견인해야 할 때”라며 “오늘 제안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정책 등이 차기 정부 경제정책의 최우선 아젠다로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위원장은 “벤처·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육성은 우리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핵심 정책 과제”라며 “오늘 정책 협약식을 계기로 벤처·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양측의 의지가 확인된 만큼, 향후 관련 정책의 실질적 이행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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