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 운영 자동화 플랫폼 ‘키퍼(Keeper)’를 운영하는 열한시가 벤처캐피탈 SJ투자파트너스로부터 약 25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열한시는 숙박업, 무인매장,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청소, 검수, 정산 등의 운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B2B S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열한시는 ‘Keeper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하우스키핑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린넨 및 소모품 통합 구매 기능, 하우스키퍼 구인·구직 매칭 기능, PMS(호텔 운영시스템) 연동 자동화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공간 운영 SaaS 시장의 운영 표준화를 이끈다는 목표다.
SJ투자파트너스 김상민 전무는 “열한시는 기술과 현장을 동시에 이해하는 운영 기반 SaaS 기업”이라며 “시장 내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 실질적 실행력을 증명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가 강력한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대표는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겪으며 만들어온 키퍼 플랫폼이 이제는 전국적인 하우스키핑 운영과 자동화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플랫폼 고도화 및 인재 확보에 집중해 국내 공간 운영 시장의 기술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열한시는 전국 약 71개 숙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누적 객실 1만 개 전환, 청소 파트너사 20개 이상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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