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결과를 27일 공식 발표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28개 예비창업팀이 최종 선발되어 본격적인 창업 지원을 받게 된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정부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들의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제주센터는 주관기관으로서 지난 2월부터 약 4개월간 모집 공고, 서류심사,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최종 발표평가 등 단계별 선발 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선정된 28개 팀은 창업 초기 단계에서 핵심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먼저 시장조사 및 사업모델(BM) 구체화, 최소기능제품(MVP) 개발을 위한 1차 지원금 2천만원을 받으며, 중간평가를 통해 사업 진척도가 우수한 팀에게는 최대 4천만원의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총 지원 규모는 팀당 최대 6천만원에 달한다.

제주센터는 오는 6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도내외 주요 투자사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선정 기업들에게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인큐베이팅 및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도 6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센터의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운영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2019년 사업 시작 이후 7년간 총 130개의 예비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