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2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5년 아기거대신생기업(유니콘) 육성사업’에 센터 보육기업 6개사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아기거대신생기업 육성사업은 투자시장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은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세계적 거대신생기업 프로젝트’의 1단계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총 217개 기업이 지원해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5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인천센터 보육기업으로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기업은 소프트스퀘어드, 솔닥, 한국공간데이터, 루츠랩), 에이블랩스), 가제트코리아 등 6개사다.
선정된 기업들은 평균 기업가치 321억원, 투자유치금액 약 56.1억원, 연 매출 약 44억원, 고용인원 약 30명을 기록하며 기술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한 것으로 평가됐다.
선정 기업에는 시장개척자금(최대 3억원),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최대 50억원), 글로벌 기업설명회 참여, 해외진출 컨설팅 등 다양한 성장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 도입된 ‘성과연동 보증제도’를 통해 후속 투자나 매출 성과를 달성한 기업은 별도 심사 없이 추가 보증을 받을 수 있어 스케일업이 더욱 용이해졌다.
이한섭 인천센터 대표는 “이번 아기거대신생기업 선정을 통해 인천센터의 보육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민관 협력과 투자 연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센터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조성한 1조원 규모의 ‘인천빅웨이브펀드’를 통해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투자유치 플랫폼 ‘빅웨이브’를 중심으로 글로벌 IR, 프라이빗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94개사가 선정돼 약 1,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비개발자도 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빠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솔닥은 비대면·대면 진료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2만여 개 국내 의료기관과의 제휴 네트워크를 통해 진료부터 처방, 약 수령, 결제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있다.
한국공간데이터는 고정밀 공간정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국토 인프라, 교통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민간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루츠랩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열분해 정제 기술로 친환경 연료를 생산하며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블랩스는 AI 기반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창고 운영의 효율화와 스마트 물류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가제트코리아는 eSIM 기반 데이터 로밍 플랫폼 ‘유심사’를 운영하며 2025년 기준 누적 이용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2024년 GSMA 정회원 가입을 통해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