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투서울’ 3년째 진화… DDP 쇼룸서 중소 패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글로벌 미디어 기업 빌보드코리아와 함께 서울 소재 중소 패션기업을 지원하고 K-패션과 K-팝의 교차점을 조명하는 ‘런웨이투서울 X 빌보드코리아’ 패션 상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해를 맞이하는 ‘런웨이투서울’은 패션, 뷰티, K-팝, 첨단기술 등을 결합한 독창적인 협업 기반의 융합형 패션행사로 SBA에서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패션 도시 ‘서울’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새로운 K-컬처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상설 전시 형태로 시민들을 만난다.

‘런웨이투서울 X 빌보드코리아’ 패션 상설 전시는 6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내 DDP 쇼룸에서 진행된다. 서울 중소 패션기업의 브랜드와 K-팝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시민들이 다각도로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퍼포먼스 등 융합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시 개막일인 6월 25일(수)에는 오프닝 이벤트 ‘런웨이투서울 리스닝 파티’가 진행된다. 힙합, R&B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K-팝 아티스트 4팀(호미들, 쿠기, 빅나티, 장우영)의 라이브 무대와 국내 유명 DJ 3팀(픽셀, 진리코, 데이워커)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특히 아티스트 장우영은 이번 전시에 참여한 협업 브랜드의 의상을 착용하고 무대를 꾸밀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6월 26일(목)부터 7월 20일(일)까지는 패션 상설 전시가 이어진다. DDP 쇼룸을 찾는 시민 누구나 참여 브랜드 11개사(덕다이브, 미나정, 발로렌, 비에스래빗, 부포톡스, 아드베스, 에르바이에러리스트, 우니킴, 지민리, 펑쉐이, 페이크케미컬클럽)의 커스텀 의상과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고유의 세계관을 담은 디자인 의상 등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특히 DDP 쇼룸 전체에 전시된 참여 브랜드들의 대표 의상과 아트피스를 감상할 수 있으며, 빌보드코리아 TOP100 런웨이 체험, 아티스트(지수, 에이티즈, 플레이브) 매거진 실물 화보 현장을 재현한 포토존 부스도 마련됐다.

전시 기간 중에는 총 12회 이상 패션 브랜드들의 토크콘서트 프로그램 ‘밋더브랜드(Meet the Brand)’가 진행된다. K-패션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 아이돌 협업 사례, 스타일링 비하인드 등 생생한 현장 이야기는 물론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 과정과 제작 비하인드도 들을 수 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상시 개방되며,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DDP 쇼룸 내에는 포토이즘 콜라보 커스텀 포토부스, 빌보드 아티스트 매거진 포토존, 필름 카메라 및 빌보드 굿즈 판매존이 함께 운영된다.

이번 전시에는 데일리비어의 캔맥주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술이지’, 크리에이티브 커머스 스타트업 ‘틴스튜디오’, 코슈메슈티컬 브랜드 ‘쁘띠라’, 마시는 이너뷰티 쏙차 브랜드 ‘쏙빼당’, 감각적인 비건 기능성 뷰티 브랜드 ‘마켓메이트’ 등 다양한 기업이 스폰서십으로 참여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런웨이투서울 X 빌보드코리아 패션 상설 전시는 K-패션을 중심으로 음악, 엔터테인먼트, 테크, 커머스가 융합된 서울형 K-컬처 콘텐츠의 집약체”라며 “서울의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