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반 딥테크 스타트업 크로스허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Trust My Tech’에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기술 대기업들과의 공동 사업화를 목표로,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검증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정부 주도형 사업이다.
크로스허브는 ‘보안·인증’ 분야에서 프랑스의 글로벌 보안기업 ‘탈레스(Thales)’와의 협업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향후 글로벌 핀테크 시장을 겨냥한 공동 기술개발 및 서비스 실증(PoC)을 추진할 예정이다.
크로스허브가 보유한 핵심 서비스 ‘아이디블록(IDBlock)’은 기존 DID 개념을 진화시킨 ‘4세대 하이브리드 신원인증’ 방식이다. 이 기술은 개인정보 보호를 극대화하면서도 빠르고 안전한 인증 환경을 제공하며, 다양한 국가의 앱과 연동 가능한 글로벌 호환성을 갖춘 차세대 인증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IDBlock을 통해 한 번의 인증만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서비스에 안전하게 접속하고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연계 서비스인 ‘비페이(B·Pay)’는 각국의 로컬 간편결제 시스템과 직접 연결되어, 전통적인 카드사 중심의 결제 네트워크 없이도 해외 소비자에게 즉각적이고 직관적인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크로스허브는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여행자 14억명을 겨냥한 ‘신원인증-결제 통합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크로스허브는 신용보증기금 ‘리틀펭귄’ 선정(10억원 보증 지원), 부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미국 아틀란타 참가, 카자흐스탄 K-Wave Fest 참가, 도쿄 스타트업 재팬 2025 참여, 오사카엑스포 관광벤처 쇼케이스 참여, 싱가포르 AsiaTech CommunicAsia 전시회 참가, 한일 오픈 이노베이션 연계 프랑스 VIVATECHNOLOGY 참가,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프로그램 ‘Nexus Luxembourg 2025’ 참여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해외 진출을 확대해가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현지 법인 설립도 추진 중이다.
크로스허브 관계자는 “기술력을 중심으로 정부와 글로벌 대기업이 공동으로 평가하고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향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핀테크와 관광 산업 전반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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