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부산연합기술지주, 40억원 규모 교육부 모태펀드 운용사 선정

대학창업2 계정 운용사로 최종 선정…지역 창업 생태계 확산 기대

부산연합기술지주가 한국벤처투자의 ‘한국모태펀드(교육부 소관)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대학창업2 계정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출자사업에는 총 8개 신청팀이 대학창업2 계정에 지원했으며, 이 중 부산연합기술지주를 포함한 5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경북대학교기술지주, 로우파트너스,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빅뱅벤처스, 국민대학교기술지주다.

선정된 펀드는 부산광역시, BNK부산은행,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동의대학교기술지주, 부산대학교기술지주 등이 협력해 조성됐다. 대학창업기업의 성장과 혁신 생태계 확산을 공동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총 4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지역 대학창업 투자 생태계를 선도하고, 유망 창업기업의 스케일업과 시장 확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광역시는 지역의 대학창업 및 기술창업 활성화와 RISE 체계에서 중요한 창업·투자 부분에서 해당 펀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이번 펀드 결성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실질적인 출자를 통해 펀드 조성에 힘을 보탰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16개 지역 대학이 공동 주주로 참여하는 기술지주회사로, 그간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기술창업기업 육성과 투자를 선도해왔다.

이번 펀드 선정으로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총 7개 펀드, 약 322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술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 수요를 충족하고, 전국 단위 유망 창업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연합기술지주 박훈기 대표는 “이번 펀드는 지역 대학과 기술창업기업이 보유한 잠재 역량과 기술을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또 “대학창업기업에 단순한 자본 공급을 넘어, 기술 고도화, 글로벌 확장, 그리고 차세대 혁신 리더 육성을 위한 성장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연합기술지주가 운용할 대학창업2 계정 펀드는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투자 집행에 들어간다. 부산 지역은 물론 전국 단위 유망 대학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투자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투자

중기부, 싱가포르에 2억 달러 규모 펀드 조성 착수… ‘K-글로벌모펀드’ 조성 본격화

투자

부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펀드 출범…지역 자본 주도 투자 본격화

이벤트

부산연합기술지주, 동남권 지역 유망 해양수산 스타트업 육성 돌입

투자

부산연합기술지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미래성장 벤처펀드’최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