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 상반기 거래액 1,200억 원…전년 대비 2.2배 성장

4월부터 월 거래액 200억 원 돌파…누적 회원 수 22만 명으로 증가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의 상반기 전체 거래액(GMV)이 약 1,2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월 처음으로 월 거래액 200억 원을 돌파한 후 6월까지 3개월 연속 월 200억 원을 넘는 안정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용자 지표도 고르게 상승했다. 지난 한 달간 주문 수는 약 15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으며, 구매자 수 역시 108% 늘었다. 지난해 6월 11만 명이던 누적 회원 수도 1년 새 22만 명으로 2배로 늘었다. 외식 사업자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월 9천 명 전후의 신규 회원이 가입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식봄의 이 같은 확산세는 외식업계 불황과 높은 폐업률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대 판매자 입점과 최다 취급 상품 수, ‘냉장고 안 직배송 시스템’ 등 차별화된 편의성을 통해 식당 운영의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식봄은 현대그린푸드, 농협공판장, 사조, 베이킹몬, 대형 식자재마트 등 다양한 중대형 판매자의 지속적인 입점으로 판매자 간 경쟁이 더욱 활발해져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는 경상도 및 전라도까지 서비스를 확산시키며, 지방 고객이 확대되고 있다.

식봄 운영을 담당하는 고참 리더는 “상반기의 성장은 식자재 유통의 디지털 전환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식봄이 그 중심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성장세를 발판 삼아 하반기에는 더욱 마케팅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외식업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댓글

댓글 남기기


관련 기사

스타트업

플리토, 3분기 누적 매출 258억원·영업이익 54억원

스타트업

외식업 식자재 플랫폼 식봄, VIP 고객 중심 성장세

스타트업

패스트파이브, 상반기 재계약률 94%…”신뢰 기반 안정 성장”

스타트업

마켓봄, 채팅 주문 기능 출시로 수발주 통합 관리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