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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카드결제 ‘집업페이’, MYSC에서 시드 투자 유치

누적 거래액 10억 원 돌파…월평균 거래액 150% 이상 증가

주거비 카드결제 프롭핀테크 기업 데브디가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주거 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금액은 비공개다.

MYSC는 데브디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세를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MYSC는 2024년 한 해 동안 63개 스타트업에 총 166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데브디의 핵심 서비스인 ‘집업페이’는 임차인이 임대인 동의 없이 월세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임대차계약서를 업로드 후 결제를 진행하면, 플랫폼 내 보안 검증 시스템으로 계약 내용을 확인한 후 집주인에게 송금하는 구조로 안정성을 확보했다. 업계 최저 수준인 2.3% 수수료와 카드 포인트 적립, 세액공제 등 혜택이 더해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집업페이는 출시 6개월 만에 월평균 거래액이 150% 이상 증가하며 누적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했다. 집업 앱 이용자는 약 4만명을 넘어섰으며, 이사 플래너, 전세안전리포트, 주거 멤버십 제휴, 세무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종합 주거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서비스의 안정성도 입증됐다. 집업페이는 업계 최초로 ISO 9001과 27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국제 표준 품질관리 및 정보보호 체계를 갖췄다. 또한 하나은행, 하나카드, 우리금융그룹, BNK경남은행 등 주요 금융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국내 월세 시장은 연 36조원 규모지만 카드 결제 비율은 1% 미만에 그치고 있어 데브디에게는 성장 기회가 되고 있다. 데브디는 지난 6월 광주광역시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역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는 등 전국 단위 서비스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박정호 MYSC 부대표는 “집업은 주거 금융 시장에서 차별성과 실행력을 갖춘 팀”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더욱 시장 확장과 기술 경쟁력 확보로 청년 세대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금융생활 안전망 제공이라는 임팩트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기태 데브디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 기술 고도화와 마케팅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월세 카드결제 시장에서 위치를 확보하고 지역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Minjung Kim is a Manager of Platum.
She will try to share practical knowledge necessary for startup.

댓글 (1)

  1. Aaron 아바타
    Aaron

    4만명인데 누적 10억? 이거 잘못 계산한거 아닌가요????? 10억 나누기 4만 월세가 2만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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