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억 달러 AUM 보유 북미 투자사와 공동 발굴·투자·육성 체계 구축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11일, 북미 기반의 글로벌 투자사 Alcove Investment Management(이하 ‘Alcove’)와 유망 기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연계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lcove는 약 3억 달러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초기 단계(Seed~Series A)와 후기 단계(Late-stage) 투자를 13개국에 해왔고, 딥테크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분야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국내외 기관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투자 연계, 공동 펀드 조성 및 전략 투자 협력, 글로벌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등 핵심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경기혁신센터는 글로벌 향 스타트업을 발굴·추천하고, Alcove는 독립적인 평가 기준에 따라 투자를 검토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경기혁신센터가 한국 시장 내 성장과 사업화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직접투자 및 TIPS 추천을 하며, Alcove가 글로벌 투자 유치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여 공동 발굴·공동 투자·공동 육성의 통합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경기혁신센터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글로벌 전략 허브인 만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
김원경 경기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민간 투자사와 함께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협력 모델”이라며 “단순한 네트워크 연계를 넘어 투자유치와 글로벌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 중심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최근 실리콘밸리 Alchemist Accelerator, 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 등 해외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 플랫폼이자 해외 스타트업이 한국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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