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아산나눔재단,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 공정률 70%

미 진출 스타트업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 허브…11월 정식 개관 예정

아산나눔재단이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의 공정률이 70%를 넘어서며, 글로벌 커뮤니티 허브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마루SF’는 아산나눔재단이 미국 캘리포니아 산마테오 지역에 조성 중인 단기 체류형 커뮤니티 허브로, 국내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미국 현지 시장을 탐색하며 실리콘밸리 창업생태계와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5월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해 마루SF 체류 및 이용이 가능한 멤버십 스타트업 1기 배치팀을 맞이했고, 정식 운영에 앞서 시설 및 프로그램 구성, 운영 방식 전반에서 최적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마루SF는 단기 주거 공간과 커뮤니티 중심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및 이벤트가 결합된 구조로 운영된다. 단기 주거 공간에는 최대 30명까지 체류 가능한 룸과 공용 라운지가 마련된다.

멤버십 스타트업은 멤버십 자격이 부여되는 1년간 최대 16주까지 체류 및 이용하면서, 현지 창업가, 투자자, 실리콘밸리 창업생태계 전문가 등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마루SF 내 구축 중인 네트워킹 플랫폼은 11월에 열리는 개관식 행사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현지 창업가나 스타트업, 투자 기관 파트너, 창업생태계 관계자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교류와 연결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최유나 아산나눔재단 경영본부장은 “아산나눔재단은 현재 마루SF 시범운영을 통해 입주 스타트업의 사용자 경험을 반영하면서 시설과 프로그램을 완성해가고 있다”며 “11월 정식 개관을 통해 마루SF가 보다 정교하게 설계된 글로벌 진출 지원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마루SF의 중개와 설계 및 시공을 맡은 빌드블록 관계자는 “마루SF의 시공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마루SF의 개관을 목표로 남은 공정까지 책임감 있게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루SF는 국내 창업 허브로 자리잡은 ‘마루180’과 ‘마루360’에 이어 개관하는 세 번째 스타트업 입주 공간이자 아산나눔재단이 해외에 처음 선보이는 시설이다.

마루180과 마루360은 국내 초기 스타트업에 최대 1.5년의 입주 기간 동안 공간, 성장, 커뮤니티 지원을 제공하는 인큐베이터로 운영되고, 마루SF는 미국 진출 스타트업에 단기 주거 공간과 실리콘밸리 창업생태계와의 연결을 제공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허브로 조성된다.

재단은 마루SF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정부 기관 등과 협력하며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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