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투자유치 IR 프로그램에서 AI와 빅데이터 분야 창업기업 5곳이 투자자들에게 사업성을 어필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성균관대학교,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24일 판교 창업존에서 ‘제31회 스타트업 815 IR 연합’을 개최했다.

스타트업 815 IR은 매주 목요일 판교 창업존에서 열리는 정례 투자유치 프로그램이다. 경기혁신센터가 운영하며 창업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행사에는 AI와 빅데이터 분야 5개 창업기업이 참여했다. 자블리(Agentic AI 기반 글로벌 유학생 초개인화 HR SaaS 및 정착지원 플랫폼)는 AI 기반 유학생 HR 플랫폼을, 헥스에이아이랩스(차세대 반도체 증착공정 박막 예측 및 공정 최적화 AI 알고리즘)는 반도체 공정 최적화 AI 알고리즘 ‘COLUMBUS’를 선보였다. 페스티벌온(편리성과 안전을 동시에 제공하는 스마트 홈 AIoT 솔루션)은 스마트홈 AIoT 솔루션, 에피옴(200배 효율성을 갖춘 병원 전용 신속 항암 반응성 검사 솔루션)은 병원용 항암 반응성 검사 솔루션, 케이알지그룹(AI 기반 대체보증금 서비스)은 AI 기반 대체보증금 서비스를 각각 발표했다.

투자사로는 고려대학교 기술지주, 동문파트너즈, 디캠프, 뮤렉스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 플래티넘기술투자 등 7곳이 참석해 창업기업들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평가했다.

31회부터는 참여 기관이 확대됐다. 기존 3개 기관(경기혁신센터, 성균관대학교, 한국발명진흥회)에 수원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추가로 합류했다. 수원대학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딥테크 튜터링 프로젝트와 연계해 참여한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공동개최기관 확대를 통해 지역과 산업별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