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가 지난 7월 24일 팁스타운 명우빌딩 유니온스퀘어에서 ‘AC의 미래! AI와 벤처스튜디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70여 명, 온라인 50여 명 등 총 120여 명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데이터 기반 AI/ML 기술을 활용한 액셀러레이션 모델의 진화와 벤처스튜디오 방식의 창업지원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 마크앤컴퍼니 홍경표 대표, 팩트시트 함세희 대표, WILT Venture Builder 원대로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해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다.
김진영 대표는 AI 시대의 벤처스튜디오와 투자 전략의 변화 양상을 조망하며, 데이터 기반 창업이 직관 중심의 전통 모델을 대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지표 분석과 글로벌 트렌드 기반 전략을 통해 창업과 투자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경표 대표는 바텀업과 탑다운 전략을 활용한 스타트업 발굴 방식을 비롯해, 성장 분석, 경쟁사 비교, 고객 데이터 기반 투자 전략 등 데이터 중심 투자 방법론을 소개했다. AI와 내부 시스템을 활용한 자동화된 성장 예측과 사후 모니터링 방식도 함께 제시하며, 정량적이고 과학적인 투자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함세희 대표는 AI 기반 투자 관리 플랫폼 ‘팩트시트’를 통해 ‘기업정보 자동 업데이트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가치평가 AI 에이전트’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며 투자 업무의 실질적인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원대로 대표는 글로벌 창업 환경 변화와 함께, AI 네이티브 벤처 스튜디오의 확산과 시스템 기반 창업의 가능성을 조망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진화 방향을 제언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전화성 KAIA 회장(씨엔티테크 대표), 명승은 KAIA 부회장(벤처스퀘어 대표), 원대로 대표, 김진영 대표 등 4명이 참여해 데이터 기반 액셀러레이션의 구조 혁신과 벤처스튜디오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전화성 KAIA 회장은 “벤처 스튜디오 모델은 대한민국 액셀러레이터 시장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시하는 전략적 접근”이라며 “AI와 데이터 기반 혁신이 AC 업계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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