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교 Draper University 캠퍼스 유치 추진… 글로벌 펀드 조성도 협력
재단법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Draper Startup House Korea(이하 ‘DSH Korea’)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및 창업생태계의 국제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7월 2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성장 지원, 공동 GP(Global Partner) 형태의 글로벌 펀드 조성, Draper University 판교 캠퍼스 유치를 중심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Draper Startup House는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자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설립한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로,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간(Draper Startup House), 투자(through Draper Associates), 창업 교육(Draper University)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4년 설립된 DSH Korea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허브 역할을 수행 중이다.
경기혁신센터는 국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자문, 경영 멘토링, 사무공간 제공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혁신센터는 DSH Kore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 기회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공동 GP 형태의 글로벌 펀드 조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Draper University의 창업 교육 모델을 도입한 판교 캠퍼스 설립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실리콘밸리식 실전 창업 교육을 국내에 접목해 판교를 아시아 창업 교육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원경 경기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Draper University 판교 캠퍼스 유치를 통해 아시아 창업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최근 Alcove Investment, Alchemist Accelerator, 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 등 해외 주요 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글로벌 전략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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