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개인화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마이비(MyB)’를 운영하는 원셀프월드가 크릿벤처스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프리A 라운드에 이은 연속 투자다. 크릿벤처스는 원셀프월드의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투자 이유로 설명했다.
원셀프월드는 사용자 중심의 광고 식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특허도 출원 중이다. 이 기술은 리워드 앱 ‘마이비’에 적용되어 광고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타겟팅 정확도를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마이비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기록했다. 원셀프월드에 따르면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업계 평균 대비 4배 이상을 달성했다고 한다.
회사는 올해 3분기 AI 추천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검증 기술을 결합한 보상형 애드네트워크 ‘마이비 애드체인(MyB AdChain)’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원셀프월드는 향후 마이비를 중심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광고·보상·결제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내외 시장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는 “AI와 데이터 신뢰성 기술을 결합한 광고 플랫폼이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과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원셀프월드가 AI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애드테크 산업 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릿벤처스는 한국모태펀드, 성장금융, 한국산업은행 등의 정책 자금과 슈퍼셀(Supercell), 유비소프트(Ubisoft), 넷이즈(NetEase) 등 글로벌 기업의 출자를 받아 총 2,644억 원 규모의 7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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