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앤컴퍼니가 비즈니스 연결 플랫폼 ‘리멤버 커넥트’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리멤버 커넥트는 다양한 기업의 인물과 업계 전문가를 검색해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이름, 회사명, 업종, 직군 등으로 필요한 인물을 찾고, 해당 인물의 이력과 전문 분야 등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다. 연락처 공개 없이 리멤버 내에서 1:1 메시지로 소통이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위한 담당자 연락, 전문가 조언 요청, 네트워킹, 연사 섭외, 커리어 멘토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채용 제안 목적으로는 이용이 제한된다.

서비스는 리멤버 회원들이 직접 등록한 오픈 프로필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회원은 현재 직무와 커리어 전문성 등을 기재해 프로필을 등록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 등 개인 연락처는 공개되지 않는다.

지난 4월 컨셉 공개와 함께 시작된 사전 등록에는 4개월 만에 20만명이 참여했다. 이 중 대기업 임원급만 3,000명이 포함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장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리멤버는 이번 서비스가 기존의 인맥 의존적 네트워킹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연결 방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최재호 리멤버앤컴퍼니 총괄대표는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한다’는 미션 아래 커리어 기회 연결에 집중했던 리멤버가 이제 회원들을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와 연결하는 영역으로 확장한다”며 “리멤버 커넥트가 일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네트워크를 넓혀주고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