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32개 보험사 상품 비교하는 AI 플랫폼 ‘인톡 파트너스’ 오픈

인공지능 금융 플랫폼 기업 인톡이 AI 기반 보험 설계사 플랫폼 ‘인톡 파트너스’를 정식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국내 32개 보험사 상품을 한 번에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보험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직장인, 대학생, 주부 등 부업이나 N잡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보험 설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특정 보험사 상품에 국한된 방식과 달리, 인톡 파트너스는 자유로운 시간 관리와 모바일 기반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참여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적합한 보험 대리점(GA)과 연결된다.

전담 멘토가 자격증 시험 준비부터 합격, 위촉 계약, 고객 상담까지 전 과정을 1대1로 지원한다. 대부분의 절차는 모바일 기반으로 진행돼 본업이나 학업·가정과 병행하며 원하는 시간대에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 설계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가족이나 지인 등 가까운 관계망을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해 초기 수익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후 다양한 고객층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제공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플랫폼의 주요 특징은 국내 32개 보험사 상품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유사 플랫폼이나 일부 GA가 자사 상품만 제공하거나 일부 보험사에 한정된 상품만 다루는 것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고, 설계사는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인톡 관계자는 “인톡 파트너스는 부업이나 N잡을 찾는 분들이 보험 설계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라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활동할 수 있고, 전담 멘토와 AI 기반 지원을 통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정식 오픈을 계기로 서비스 확장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4분기에는 투자 유치와 함께 생애주기별 AI 재무 시뮬레이션, 보험 GPT 기반 AI 상담, 영업 시뮬레이션 툴 ‘롤플레이’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서비스는 GA사를 대상으로 한 B2B 시장 진출과 연계된다. 인톡은 2026년까지 500개 이상의 GA사와 협업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보험 설계사 영역을 넘어 텔레마케터, 자동차 판매원, 재무 상담사, 제약 영업 등 다양한 영업 직군으로 확대해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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