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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통과…2025년 하반기 IPO 본격화

글로벌 초소형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이하 나라스페이스)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2025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를 본격화하며,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 위성 플랫폼 설계·개발, 위성 운용 솔루션, 위성 영상 판매 및 분석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국내 대표 초소형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2015년 설립 이후 축적된 제작·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위성 영상 초해상화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토대로 재난·재해, 도시 관리, 환경 변화 및 자원 관리, 국방·안보 감시, 농업 분석 및 수확량 예측, 금융·경제 모니터링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초소형 위성 시장은 대형 위성 대비 제작·발사 비용을 줄이고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센서 기술과 AI 분석의 발전으로 데이터 활용 범위가 확장되며 위성 영상 분석 서비스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나라스페이스는 2023년 11월 국내 최초로 25kg급 상용 초소형 위성 ‘Observer-1A’ 발사 및 교신에 성공해 안정적 운용 능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Space Heritage를 확보했다. 이어 NASA 아르테미스 2호 임무에 탑재되는 큐브위성 ‘K-RadCube’ 개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우주검증위성(E3T)’ 개발 등 국내외 고난도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술 신뢰성을 쌓았다.

위성 영상 활용 분야에서도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환경부 등과 함께 재난·환경 모니터링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며 실사용 중심의 역량을 검증했고, 글로벌 보험사 협업 및 해외 고객사 위성 영상 판매 계약을 통해 국제 레퍼런스까지 확보했다.

나라스페이스의 기술력과 성장성은 정부와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았다.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기업’으로 선정됐고, 대통령이 참석한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에 초청돼 방산 분야 확장 가능성을 공유했다. 올해 세계경제포럼(WEF) ‘100대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에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가 발표한 ‘100대 기후테크 스타트업’ 명단에 국내 우주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되며 글로벌 위상도 강화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나라스페이스는 국내 최초로 상용 초소형 위성(25kg급) ‘Observer-1A’를 성공적으로 발사·운용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이후 확보한 Space Heritage를 기반으로 수주 잔고가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해외 고객사와의 위성 영상 판매 계약까지 성사시키며 글로벌 성장성도 확인됐다. 이러한 성과는 향후 IPO 과정에서도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필 대표는 “예비 심사 통과는 국내외에서 축적한 위성 제작·운영 경험이 신뢰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군집 위성 및 양산 체계 구축과 해외 진출 확장에 투입해 안정적 수익 구조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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