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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성장 파트너 ‘버클’, 고객 행동 데이터 300만 건…1년 새 3배 성장

브랜드 성장 파트너 ‘버클(VIRCLE)’을 운영하는 매스어답션이 누적 고객 행동 데이터 300만 건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24년 9월 100만 건을 기록한 후 약 1년 만에 세 배 규모로 증가한 수치다.

매스어답션 측은 이번 데이터 성과가 단순 연락처 정보가 아닌, 실제 구매 여정과 고객의 참여 데이터가 포함된 ‘퍼스트파티 데이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데이터는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주요 리테일 카테고리를 아우른다.

버클은 단순 CRM(고객 관계 관리) 툴 제공사에서 ‘데이터 기반 성장 컨설팅사’로 포지셔닝을 확장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버클은 자체 데이터를 활용하여 브랜드 현황 진단, 맞춤 전략 수립, 캠페인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버클은 디지털 채널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역할을 수행한다.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쇼룸 운영을 통해 디지털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공간 구성 및 큐레이션을 설계하고, 오프라인 데이터를 다시 온라인 전략에 반영하는 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지난 7월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버클은 AI 에이전트 고도화에 투자하여 브랜드 데이터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맞춤 전략을 제안한다. 이는 브랜드가 별도의 데이터 분석팀 없이도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이다.

회사 측은 버클의 서비스를 활용한 브랜드들이 기존 이메일 마케팅 대비 15배 높은 리텐션과 객단가 64% 증가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박찬우 매스어답션 대표는 “버클이 보유한 300만 건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가 데이터 기반의 실질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버클은 현재 아더에러, 로우로우 등 국내 브랜드와 LF, SK, 신세계 등 대기업 계열사, 룰루레몬, 호카 등 글로벌 브랜드의 디지털 전환을 수행했다. 매스어답션은 하반기 중 컨설팅 기반 고객지원 조직을 확대하고, 커뮤니케이션 구조 설계부터 성과 분석까지 브랜드 성장의 End-to-End 파트너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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