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IP 스튜디오 소이미디어가 현대기술투자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 금액 7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8월 투자 유치 이후 실적이 개선되면서 이뤄진 후속 투자로 알려졌다.
소이미디어는 허세현 대표가 이끄는 글로벌 웹툰·웹소설 IP 스튜디오다. 현대기술투자는 이 회사가 보유한 IP 기획·제작 역량과 여성향 장르 내 팬덤, AI 기술 R&D 역량을 평가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이미디어는 여성향 장르 전문 스튜디오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북미 등에서 작품을 공개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베트남 등지에 약 120명의 전속 작가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창작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IP를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콘텐츠 제작을 넘어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내부 R&D본부에서 개발 중인 AI 기술을 웹툰 제작 공정이 아닌 ‘팬덤 경험 확장’과 ‘IP 부가가치 창출’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허세현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는 소이미디어의 콘텐츠 기획력과 미래 기술 비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확보된 자금은 킬러 IP 발굴과 IP들이 웹툰을 넘어 독자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돕는 차세대 기술 신사업 구체화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창작의 가치를 우선하는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 위에서 기술을 통해 IP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글로벌 콘텐츠 테크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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