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창업기업들이 ‘싱가포르 기술·혁신 주간(SWITCH) 2025’를 통해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해외 투자자 및 기관과 협력 기반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108여 개 시장에서 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여 인공지능, 지속가능성, 헬스케어, 딥테크 등 분야의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창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부산기술창업투자원, 한국과학기술원 등 5개 기관과 함께 ‘케이-스타트업(K-Startup) 통합관’을 공동 운영하여 38개 창업기업을 선보였다.
참여 창업기업들은 제조·무역연결성, 헬스 및 바이오, 환경, 에너지 및 그린테크, 디지털 혁신 기술 등 4개 분야로 구성되어 한국 창업기업의 기술을 소개했다.
행사 전일에는 싱가포르 중소기업청(Enterprise Singapore)과 ‘랩 크롤(Lab Crawls)’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의 연구개발 생태계를 방문했다. 이를 통해 그랩(Grab), 테크 싱가포르 애드버킷츠(Tech Singapore Advocates), 에이스 싱가포르(ACE SG), 마이크로소프트 싱가포르 등 현지 기관과 글로벌 기업의 인공지능·디지털 전환 사례 및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살폈다.
또한 전시 첫날 저녁에는 현지 투자자·바이어와 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케이-창업기업의 밤(K-Startup Night)’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총 609건의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4건의 양해각서(MoU)가 현장에서 체결됐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UNL Global(미래형 플랫폼 공동개발), One Tree Hills(글로벌 진출 협력)와 총 2건을 체결했다. 코아이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기술 공동개발 1건, 마리나체인은 해운물류 분야 탄소저감 솔루션 협업 1건을 추진하며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은 “한국 창업기업이 이번 SWITCH를 통해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창업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와 투자 연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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