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AX 기업 인덴트코퍼레이션(이하 인덴트)이 AI 기반의 글로벌 크로스보더 커머스 플랫폼 ‘보부샵(vovu.shop)’을 출시했다.

보부샵은 국내 브랜드가 별도 해외 전용 자사몰 구축 없이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SaaS 플랫폼이다. 기존 상품 정보 입력만으로 이커머스 매출 상위 16개국에 글로벌 D2C(소비자 직거래) 판매가 가능하며, 판매 페이지 생성, 결제, 물류,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자동화해 제공한다.

보부샵의 핵심 기술은 AI 기반 현지화다. 커머스 특화 AI가 상품명과 설명, 판매 옵션 등 콘텐츠를 실시간 번역해 국가별 맞춤 판매 페이지를 제공한다. 또한 자국 통화 표기, 실시간 환율 기반 가격 변환, 글로벌 결제 옵션도 갖추고 있다. 진출 가능한 국가는 미국, 중국, 영국, 일본, 인도, 독일, 인도네시아, 캐나다, 프랑스, 호주, 베트남, 태국, 홍콩, 싱가포르, UAE, 대만 등이다.

운영 측면에서는 주문, 배송, CS(고객 서비스) 전 과정이 자동 연동되어 브랜드 운영자가 국제 배송 및 고객 응대를 직접 처리할 필요가 없다. 더불어, 국가별 실시간 판매 데이터를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해 브랜드가 성과를 분석하고, GTM(Go-To-Market)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부샵을 활용하면 현지화된 마케팅도 가능하다. 커머스 특화 AI는 국내 자사몰에 등록된 리뷰 콘텐츠를 번역하고, 제품 정보와 연동해 글로벌 SEO(검색엔진 최적화)를 지원한다. 또한 각국 소비자 성향과 콘텐츠 파급력을 분석해 인플루언서를 추천하고, 트래픽 유입 및 매출 기여도를 수치화해 마케팅 성과 관리를 돕는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보부샵은 상품만 있다면 클릭 몇 번으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현지화 된 D2C 플랫폼”이라며, “AI와 D2C 인프라만으로 누구나 글로벌 매출을 낼 수 있는 시대다. 보부샵은 ‘1인 기업 1조 매출’이라는 우리의 미션을 현실화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