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어피닛, 국제 AI 금융 컨퍼런스 ‘ACM ICAIF 2025’서 1위 수상

AI 금융 기업 어피닛(구 밸런스히어로)가 ‘ACM ICAIF 2025 (AC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I in Finance 2025)’에 참가해 2개 부문에서 각각 1위와 5위를 기록했다.

ACM ICAIF은 세계컴퓨터학회(ACM)가 주최하며, 글로벌 금융사와 대학이 참여해 AI 금융 분야의 기술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어피닛의 신재혁, 전현우 연구팀은 컨퍼런스 내 경쟁 부문인 ‘FinSurvival Challenge-금융 거래를 위한 딥 서바이벌 모델링’에서 1위를, ‘FinDDR 2025-금융 문서 딥 리서치 챌린지’에서 5위를 차지했다.

딥 서바이벌 모델링 부문에서 어피닛은 독자적인 프레임워크와 다중 레벨 인덱싱 전략 등을 통해 금융 거래 기록 속 불완전한 데이터와 데이터 누수 문제를 해결했다. 어피닛은 XGBoost AFT(Accelerated Failure Time) 생존 분석 모델과 2단계 학습 전략을 적용해 성과를 냈다.

금융문서 딥 리서치 챌린지 부문에서는 푸단대학 상하이 혁신 연구소(1위), 마이크로소프트(3위), 글로벌 신용평가사 익스피리언(4위)에 이어 어피닛이 5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어피닛 데이터사이언스팀이 자체 개발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반 AI 에이전트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이 AI 에이전트는 연차보고서를 자동으로 청킹(chunking) 및 임베딩(embedding)한 뒤, 재무 분석 보고서를 생성한다. 어피닛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된 RAG·LLM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AI 기반 신용평가, 재무 분석, 리스크 예측 등 금융 의사결정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어피닛 신재혁 AI 총괄 이사는 “어피닛의 LLM 기술력이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딥 리서치 부문의 경우 전 세계 상장기업의 다국어 연차보고서를 AI로 분석해 리서치 리포트를 생성하는 목표를 달성한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어피닛 이철원 대표는 “ACM 주관 컨퍼런스에서 AI 기술력을 증명하게 되었다”라며 “핵심 역량 분야에서의 1위 달성은 물론, 새로운 분야에서도 성과를 낸 만큼, 앞으로도 기술 개발을 통해 금융 AI 시장에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댓글

댓글 남기기


관련 기사

스타트업

어피닛, 서울대와 AI 금융 프레임워크 공동 개발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 인도 테크 브랜드 어워드 핀테크 부문 수상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 2분기 매출 387억원·세전이익 81억원 기록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 AI 대안신용평가시스템 특허 등록…인도 핀테크 입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