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계약관리 SaaS ‘프릭스’를 운영하는 래티스가 프릭스 서비스를 모듈형 기반의 문서 특화 비즈니스 OS(운영체제)로 확장한다.
이번 확장은 글로벌 SaaS 시장이 단일 기능 서비스에서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맞춰, 기존 계약생애주기관리(CLM) 중심의 기능을 문서 전반의 운영 체계로 넓히기 위해 단행됐다. 기업 내부의 문서 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행 단계까지 연결하려는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프릭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OS는 ‘모듈형 구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업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필요한 기능만을 선택하여 비정형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를 업무 프로세스와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산업별 업무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구성 기능도 지원해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성도 강화됐다. 그룹웨어, ERP(SAP), 구글 드라이브 등 기업이 이미 사용 중인 시스템과 연동하여 기존 권한 체계와 업무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문서 생성, 승인, 이력 추적을 통합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문서 변경 사항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기능을 통해 워드 파일이나 메신저 공유로 인해 발생하던 이력 추적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작성 단계부터 승인 이력과 변경 내용이 자동 저장되어 관리의 투명성을 높였다.
강상원 래티스 대표는 “기업의 복잡한 문서 관리와 이력 추적을 자동화하고 표준화하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모듈형 구성과 시스템 연동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설립된 래티스는 올해 3분기 연간반복매출(ARR)이 전 분기 대비 약 30%, 고객사 수가 약 2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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