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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미션, ‘AIRENA 2025’ 성료… 엘리베이터 피칭서 자기관리 앱 ‘루빗’ 1위 차지

국내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법무법인 미션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 선릉 다목적홀에서 AI 스타트업 컨퍼런스 ‘AIRENA 2025’를 개최했다. 컨시언스파트너스, 컨시언스글로벌과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AI 스타트업 관계자와 벤처캐피털(VC) 등 업계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AI 기술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창출하는 변화를 조망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Scale-up)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세션인 ‘파이어사이드 챗’에서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 몰로코의 초기 멤버인 브라이언 유 매쉬업벤처스 벤처파트너가 연사로 나섰다. 김성훈 대표변호사와 대담을 나눈 유 파트너는 초기 성장 단계에서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수익 모델 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파트너는 “뛰어난 인재가 모여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폭발적인 성장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시도를 통해 더 많은 ‘유효 슈팅’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진행된 세션에서는 여인경 변호사, 에이미 배 킬사 글로벌 디렉터, 이성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수석심사역이 패널로 참여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논의했다.

에이미 배 디렉터는 “해외 진출은 최소 3년을 내다봐야 하는 장기전”이라며 “현지에서 즉시 개념 증명(PoC)과 딜(Deal)을 테스트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갖춘 팀만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호 수석심사역은 “AI 스타트업의 성패는 결국 대표의 역량에 달렸다”며 “문제를 얼마나 빠르게 정의하고 검증해 수익화로 연결하느냐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망 AI 스타트업 7개사가 참여한 ‘엘리베이터 피칭’ 대회도 열렸다. 참가 기업들은 120초간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의 모의 투표 결과 AI 기반 자기 관리 앱 ‘루빗(Routinery)’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게임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비포플레이’와 AI 금융 설계 플랫폼 ‘인톡연구소’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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