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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마트 DX 플랫폼 애즈위메이크, 시리즈 C2 투자 유치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 솔루션 ‘큐마켓’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가 시리즈 C2 투자 유치를 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이번 라운드에는 솔루엠,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플랜에이치벤처스가 전략적 투자자(SI)로,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 HGI는 3회 연속 후속 투자에 나섰다. 지난 5월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유치 이후 6개월 만이다.

큐마켓은 반경 3km 이내 소비자와 중대형 식자재마트를 연결해 주문 후 3시간 내 당일 배송하는 O2O 서비스다. 3분기 말 기준 제휴 마트는 전국 1,840개소, 누적 거래액은 7,368억 원을 넘어섰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70억 원, 영업이익은 38억 원으로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의 3배 이상 성장했다.

이번 투자에서 주목할 점은 건설사 CVC의 참여다. 호반건설 계열 플랜에이치벤처스와 GS건설 계열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가 동반 투자했다. 유통 계열사와의 실증 가능성과 스마트시티·복합개발로의 확장성을 고려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애즈위메이크는 호반건설 자회사 대아청과와 김장철 절임배추 직거래 프로젝트를 진행해 8일 만에 3,600박스를 완판한 바 있다.

전자가격표(ESL) 전문 기업 솔루엠의 참여도 눈에 띈다. 솔루엠은 애즈위메이크가 보유한 AI 기반 실시간 가격 최적화 솔루션에 주목했다. 양사는 ESL과 AI 가격 결정 기술을 결합해 가격 변경의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자동화하는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애즈위메이크는 이번 투자금을 다이내믹 프라이싱 AI, 매입 자동화 솔루션 개발과 농·축·수산물 직거래 활성화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자사 SaaS 솔루션 ‘큐마켓 파트너스’의 유료화도 추진한다.

손수영 애즈위메이크 대표는 “파트너사의 기술력과 당사의 영업 인프라를 접목해 ‘뉴테일 테크’ 고도화 협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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