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ysical AI 기반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가 2025년 주요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뉴빌리티가 운영하는 로봇 서비스 사이트는 2024년 92곳에서 2025년 전국 142곳으로 확대됐다. 현재 총 305대의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이 운영 중이며, 연간 서비스 횟수는 44,638회에 달한다. 누적 주행거리는 78,497km를 기록했다.
뉴빌리티 로봇 ‘뉴비’의 핵심 경쟁력은 카메라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이다.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 없이 자체 개발한 AI 기술로 여러 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복잡한 도심 환경을 파악한다. 이 방식은 로봇 제작 비용을 낮춰 대규모 보급을 용이하게 하고, 횡단보도 신호등 인지 및 장애물 회피 등 도심 주행에서 안정성을 제공한다.
배달 서비스는 요기요와 협력해 인천 송도에 이어 올해 서울 강남·서초 일대에서 신규 오픈했다. 삼성 래미안 리더스원과 협력한 도어 투 도어 방식의 로봇 배달 서비스는 누적 주문 건수 2,718건, 재주문율 80%를 기록했다.
순찰과 안전 분야에서도 성과가 확인됐다. 뉴빌리티의 순찰 로봇이 운영 중인 지역에서는 신고율이 약 10% 감소했다. 2024년부터 국내외 45개 도시에서 순찰 로봇을 운영해왔으며,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내년부터 이동형 로봇을 넘어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2025년은 로봇이 연구나 실험의 대상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활용되는 서비스로 자리 잡은 해”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로봇 서비스의 표준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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