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나비프라, 비전 기반 도킹 시스템 ‘나비독’으로 CES 2026 혁신상 수상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 나비프라(Navifra)가 비전 기반 마커리스 도킹 시스템 ‘나비독(NaviDock)’으로 CES 2026 로봇 자동화(Robotics) 부문 혁신상(Honoree)을 수상했다.

나비독은 비전 정보를 활용해 도킹 환경을 인식하는 시스템으로, 바닥에 QR코드나 반사판을 부착하거나 반복적인 티칭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도킹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나비프라는 기존 로봇 도킹 방식과 달리 별도의 마커나 추가 인프라 설치 없이 비전 기반 인식을 통해 도킹을 수행하는 기술적 접근이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설치 과정에서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방식을 적용해 전원 연결 후 비교적 짧은 시간 내 사용이 가능하다. 기술적으로는 6DoF(6자유도) 포즈 추정 기술을 적용해 반복적인 도킹 환경에서도 일정 수준의 정밀도를 유지하도록 구현됐다. 나비프라 내부 테스트 기준으로 ±5mm 이내의 위치 정밀도와 ±0.5°의 각도 정밀도를 기록했다.

특정 제조사에 종속되지 않도록 설계돼 소형 AMR부터 중·대형 AMR, 무인 지게차(AFL) 등 다양한 유형의 물류 로봇에 적용 가능하다. 동일한 도킹 포트를 여러 기종의 로봇이 공유하는 운영 환경을 고려했다.

박중태 나비프라 대표는 “비전 기반 도킹 기술을 통해 현장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며 “CES 2026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비프라는 CES 2026 전시 기간 동안 나비독 전시를 진행하며 글로벌 파트너사 및 고객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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