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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BA, 2025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 개최… 5개사 명예졸업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지난 23일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인 하이서울기업 200여 개사가 참여한 2025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하이서울기업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간 상생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와 박미경 하이서울기업협회장을 비롯해 회원사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73개사가 참여한 전시 및 홍보 부스가 운영됐으며, 각 사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기업 간 협력을 위한 상담이 300회 이상 진행됐다. 또한 15개 기업이 참여한 피칭 세션에서는 단순 홍보를 넘어 경영 철학과 생태계 기여 방향성을 공유했다.

기존 행사와 달리 경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전문 세션도 강화됐다. 오전에는 투자 유치와 기업공개(IPO)를 위한 세미나가 열려 절차와 성공 사례가 공유됐으며, 오후에는 CEO 포럼을 통해 2026년 경제 및 산업 환경 전망과 환율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출,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낸 26개 기업과 유공 임직원 5명에게 서울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유나이티드보더스, 흥국에프앤비, 인텔리빅스 등 3개사는 우수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5개사에 대한 명예졸업식도 함께 열렸다. 시지바이오와 흥국에프앤비가 대표로 상패를 받았으며, 이들 기업은 향후 하이서울기업의 멘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은 서울시가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4년부터 운영해 온 제도다. 첫해 11개사로 시작해 2025년 현재 1,184개사로 규모가 확대됐다. 올해는 500여 개사가 지원해 약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00개사가 신규 선정됐다.

SBA에 따르면 하이서울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약 16조 원, 수출액은 3조 5,000만 원 규모다. 코스닥 상장사는 58개사이며, 각종 경제 지표에서 일반 벤처기업 대비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하이서울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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