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지난 17일 세텍(SETEC) 컨벤션홀에서 2025년 서울형 R&D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형 R&D 기업 협의체인 서울테크밋업 회원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46명이 참석해 올해의 성과를 공유했다.
SBA는 올해 KCL, KTR, TTA에 이어 FITI시험연구원과 협력하며 기획부터 글로벌 인증 및 진출까지 지원하는 풀스택 R&D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성과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서울형 R&D에 투입된 예산은 약 2,872억 원이며, 총 2,138개 과제가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엔젤로보틱스, 이엔셀 등 35개사가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올해 진행된 11개 지원 사업은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울혁신챌린지는 2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서울테크밋업 분과별 활동 보고와 연구지표 진단 프로그램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우수 기업 시상식에서는 메디인테크, 헬퍼로보틱스, 노리스페이스, 퓨렌스, 임프레시보코리아, 루트파인더즈, 뉴큐어엠, 펫나우 등 8개사가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돌봄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술 시연회와 1:1 기업 상담회가 운영됐다. 상담회에는 KB, KT, SKT 등 민간 파트너스와 공인시험인증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 매칭과 규제 해소 등에 대한 55건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올해는 시험 및 인증 생태계를 완성하며 기반을 다진 해라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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