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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페녹스 벤처캐피탈’, 한국 스타트업 투자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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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미국 페녹스 아니스 우자만 대표이사 , 유석호 신임 페녹스 코리아 지사장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페녹스 벤처캐피탈(FENOX VC, 대표이사 아니스 우자만)이 한국에 본격 진출한다고 11월12일 발표했다.

페녹스 VC는 약 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북미와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IT,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술, 사물인터넷 (IoT) 등과 관련된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 받은 회사들은 페녹스 VC의 다국적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시장으로 진입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페녹스 VC는 일본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지사 설립에 이어 한국에 페녹스 코리아’(지사장 유석호)를 설립했다. 한국지사는 국내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투자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물론 해외에서 투자한 기업들의 국내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페녹스 VC는 동남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미디어인 ‘테크인아시아’(Tech in Asia)와 싱가포르 최대 규모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제이에프디아이’(JFDI), 싱가포르 스타트업 ‘99.co’, ‘포메로’(Pomelo), ‘아이머니’(imoney), 한국 스타트업인 ‘미미박스’, 인도네시아 ‘브리드스토리’(Bridestory) 등에도 투자한 바 있다.

또한 1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랩 지니어스’(Rap Genius), 랩소디(Rhapsody)에 매각된 ‘사운드트래킹’(Soundtracking), 리차드브랜손(Richard Branson)과 함께 펀딩받은 ‘사이드카’(Sidecar), 연간 수익이 3천만달러가 넘는 ‘쉐어 디스’(Share this),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회사인 ‘드림 링크 엔터테인먼트’ 등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도 자금을 투자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페녹스 VC의 아니스 우자만 대표는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는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어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IT강국인 한국은 매우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다. 한국 스타트업들의 빠른 성장속도를 보고 더 이상 한국 스타트업 시장 진출을 미루어서는 안되겠다 판단했다”고 한국진출 이유를 밝혔다.

플래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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