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모어코믹스 이수아 대표, 나인픽셀즈 김정호 대표

27일 움직이는 웹툰서비스 ‘곰툰’ 개발사 ‘나인픽셀즈(대표: 김정호)’가 자사 웹툰인 ‘중고가방’의 일본 수출 소식을 알렸다.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웹툰이 만화 강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으로 수출할 수 있었던 비결은 ‘상생’이다. 나인픽셀즈는 올해 1월 일본에 콘텐츠를 배급하는 스타트업인 ‘모어코믹스(대표: 이수아)’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이번 결과를 만들어냈다. 플랫폼 스타트업과 배급 스타트업 간 시너지라 할 수 있다.

나인픽셀즈의 김정호 대표는 “모어코믹스가 일본 현지인들을 상대로 중고가방에 대한 흥행 여부 테스트를 진행한 것이 수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 다섯 작품 정도 더 일본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인픽셀즈는 지난 해 중국 배급사인 ‘롤리플로 엔터테인트’와도 업무협약을 체 결해, 현재 두 작품이 심의를 통과해 중국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