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벤처스 등 2개 벤처캐피탈이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에 10억원을 투자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디벤처스, 아이비케이캐피탈이 슈퍼어썸에 1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는 슈퍼어썸이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아이디벤처스가 운영하는 IDV-U테크이노베이션조합, 아이디벤처스와 아이비케이캐피탈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IBKC-IDV IP전문조합 1호를 통해 각각 5억원이 투자되었다.
슈퍼어썸은 2014년 8월 설립된 모바일 게임 개발 스타트업이다. 넥슨에서 모바일을 포함한 신사업을 총괄한 조동현 대표를 중심으로, 넥슨에서 다수의 게임 개발 경험을 가진 인력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슈퍼어썸은 설립한지 6개월 남짓한 시기에도 불구하고, 6개의 캐쥬얼 게임(Fastest, Ninja Go, Dino Tower, Dream Tapper, Stop!, Save the Poo)을 이미 출시하였다. 최근 출시한 Stop!은 미국 Google Play 신규 출시 유료 게임 5위를 달성하였고, Dream Tapper 와 Stop!은 중국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에 판권 계약이 완료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슈퍼어썸 조동현 대표는 2015년 3분기 내에 기존에 선보이지 않은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RPG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글로벌 원빌드 전략으로 세계시장에 직접 진출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본 투자 유치 자금은 인력 확충 및 글로벌 직접 진출비용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이디벤처스 관계자에 따르면, 넥슨 신사업을 총괄했던 조동현 대표는 게임의 본질 파악 및 시장 예측 능력이 뛰어나고, 주요 인력이 우수하여, 슈퍼어썸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밝혔다. 향후 상표권 확보, 특허 기술이전을 포함한 IP 전략 수립을 통해, 슈퍼어썸의 지식재산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디벤처스는 금번 슈퍼어썸 투자를 계기로, 게임/모바일/소프트웨어분야를 포함한 스타트업 분야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투자 이후 스타트업이 취약한 IP 전략 수립에 집중하여 Value Up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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