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 기업가정신으로 지역사회문제 해결하는 청년 리더 양성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 이사장 성광제)은 서울 역삼동 동그라미재단 모두의 홀에서 ‘지역사회 문제해결형 청년 기업가정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하 LEAP, Leaders Entrepreneurship Acceleration Program)’ 1기의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0월, 동그라미재단은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이 높은 인액터스 코리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5팀을 LEAP 1기로 선발했다. 이후 6개월 동안 각 팀에게 역량강화 교육, 멘토링 및 지원금 100만원을 제공하여 다양한 사회문제해결 아이디어들의 비즈니스 모델화를 구축했다.
LEAP 1기는 건국대학교 물결팀(도시 어촌의 공동어업 활성화), 세종대학교 MOVE팀(동네슈퍼 등 골목상권 마케팅 강화), 유니스트 라온하제팀(지역 미혼모 일자리 창출), 카이스트 시실리팀(노인 일자리 사업), 홍익대학교 하이힐팀(경력단절여성 사회진출 모색)이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각 팀별로 6개월 동안 진행한 지역사회 문제점 진단, 지역 구성원들과의 협력 과정, 지역 특색에 맞는 혁신적 아이디어의 실행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동그라미재단은 향후 실행단계의 성과를 토대로 우수팀을 선정하여 7월에 개최되는 인액터스 국내대회에서 500만원 상당의 후속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LEAP 1기 조주형(건국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학생은 “6개월 동안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 접근법을 배우고 사업전략과 실행방안을 바로잡았다”며 “특히 인액터스 졸업회원 선배들과의 멘토링 제도는 대학 간의 정보와 기회의 격차를 줄이는 중요한 사다리 역할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시작된 인액터스는 대학생들이 비즈니스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국제 비영리단체다. 인액터스 코리아는 전국 33개 대학에서 80여 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국내대회를 통해 1등 팀에게 인액터스 세계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