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 정보부족으로 국내 시장에만 의존하던 유망 지식서비스기업의 해외 진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국내 유망 지식서비스(예비)창업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유망지식서비스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3월 9일부터 공고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간 지식서비스기업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 해외 시장 개척단 등 각각의 해외 진출 프로그램은 마련되어 있었으나, 프로그램이 별도로 진행되어 우수 기업지원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가 어려웠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부터는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연계하고 지원자격도 창업 5년 미만 기업에서 창업 7년 미만 기업으로 확대하여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국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유망 지식서비스기업이 보다 체계적이고 손쉽게 해외 시장 문턱을 넘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업은 각 지역 전문가가 글로벌 사업 계획서 등을 평가하여 총 150개 (예비)창업기업을 선발한 후, 글로벌 전략 캠프(150개), 글로벌 마케팅(60개),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40개) 순으로 단계별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글로벌 전략 캠프’(150개)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5주간 국가별 창업생태계 세미나, 사업전략, 마케팅 계획 수립 멘토링 등이 지원되며 캠프 참여 기업 중 마케팅 수행계획의 적절성 등을 평가하여 선정된 ‘글로벌 마케팅’ 참여기업(60개)에는 마케팅 비용으로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고 5개월간 서비스 해외출시, 현지 법인설립 등을 위한 마케팅을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전략 캠프,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을 거쳐 당초 사업목표를 달성한 우수 기업(40개)에는 미국, 중국, 동남아, 유럽 등 지역별 특화 컨퍼런스 참가, 사업제휴 및 현지 엑셀러레이팅 참여기회 제공 등 본격적인 해외 비즈니스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경쟁력을 가진 우수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망 국내지식서비스기업이 적극적인 현지 활동을 통해 해외 투자 유치, 사업 제휴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창업기업은 3월 9일부터 창업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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