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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판] 소련시절 퇴역 잠수함 B-440 내부 전경

2010-03-2820;50;38

러시아 볼고그라드 지역에 비테그라(Вытегра, Vytegra)라고 불리우는 소도시가 있습니다. 이 도시의 공식적인 건립일은 1773년입니다만 이 지역에 사람이 거주한 것은 이보다 60년 정도 빠른 1710년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비테그라 시는 도시명과 같은 비테그라 강 연안을 중심으로 형성된 인구 10만명(2009년 기준 10만 9천여명) 수준의 소도시인데요.

 이 도시의 관광자원 중에 외부에 알려진 것은 국립 역사 박물관과 1800년도에 건립된 부활성당, 시인 클류에바 박물관, 빠둔 폭포, B-440 잠수함 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게중에 여타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것으로는 이 ‘B-440 잠수함 박물관’을 들 수 있습니다.

명칭에서 나타나듯이 ‘B-440 잠수함 박물관’은 실제 현역에서 활동하던 잠수함 내부를 볼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입니다. 소비에트 연방공화국(소련)시절부터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군사강국이었던 러시아에서는 이렇듯이 퇴역한 잠수함이나 전함을 활용해 박물관 형식으로 꾸며놓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간간히 볼 수 있는데요. 이와 유사한 사례로 칼리닌그라드시 오션월드 박물관의 B-413 잠수함 투어가 있겠습니다.

비테그라 시에 전시된 B-440은 소위 프로젝트 641 폭스트롯급 통상형 잠수함 중에 하나로 불리우는데요.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 인근해의 경비 및 적군 격침을 위해 운행되던 지극히 전통적인 잠수함입니다. 특징이라면 중간보급을 받지않고도 1만 6천 해리를 항해할 수 있으며 최장 4일간 부상없이 수중에서 작전수행이 가능했던 모델입니다.

비테그라시에 전시된 B-440은 1970년에 건조되어 2005년 12월 10일부터 박물관으로서 외부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럼 냉전당시 바다밑에서 활동하던 ‘B-440잠수함 박물관’의 외부전경과 내부전경을 소개해 봅니다.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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